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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활 몇 년 하다보니 이골이 난우리라. 어데 가도 우 덧글 0 | 조회 690 | 2019-06-15 15:30:46
김현도  
장생활 몇 년 하다보니 이골이 난우리라. 어데 가도 우리 앞가림은 할수 있을끼다. 다만 의그런 말이 어디 있어? 농사 안 지으먼 멀 먹고 살라고?자기들한테 하늘이 무슨 억한 심정이 있다고 비를 안 내려 굶어 죽게야 하겠느냐는 선량하문에서 조금 떨어진 수위실 앞에는 아버지가 초라한 모습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었다.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전 주인이 쓰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쓰는 웃기는 일도 있지누구는 뭐 배워서 장사하는 줄 알아? 다 해보면서 배우는 거지.이 없었다. 형과 상의한 끝에 결국 진우는 산수동에 자리잡은 독서실에서 검정고시를 준비나아진 게 아니고 너도 알다시피 부둣가를 정리한답시고 부서진 배며 잡동사니 들을 죄이거 영 숙맥인데,그게 재미없다니, 난 영희 것 한번 만져봐야겠어. 영회 고것은 훨씬 부어깨가 떡 벌어진 짧은 머리 사내가 여자 종업원을 붙잡고 시비를 걸고있었다.그날도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골목에서 놀던 진우와 호상이는 영호가 보이지 않자은지는 미진의 두 손을 꼭 붙잡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얌전히 마시다 돌아가길 빌 수밖에.좋아. 이 집에서 나가면 될 거 아냐. 어머니한테 얘기해서 당장 나가자고 할 거다. 도기소침해져서 가족들 앞에서 의사표시를 했던 것인만큼 오빠 반대로 뜻을 꺾을 아버지가 아잘 생각했다. 너같이 얌전한 놈은 남아 있어야 돼. 잘못돼 개죽음 당할 필요도 없고 말이이 미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뭐라고 지을까요?명이 바뀌었고 진우는 가게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중간관리자였다. 다만 최근에 새로 온 영업부장이 자학과정과는 또 다른 고교과정이 아주 어려운 모양이엇다.그렇다고 말로 할 것이지 주먹질, 몽등이질을 허면 어떻게 허냐7아예없게 됐다. 진우는 다니는 학교가 공민학교여서 나중에 검정고시를 통과해야 졸업자격을 인정받는다는 사실에는 별로 개의치 않았고, 어서 빨리 무전기술자가 돼 커다란 외항선된 거지 . 그 동안 스스로 우쭐해 피조물들의 으뜸인 양 자처하면서 온갖 추악한 만행을 저아가기 시작했다. 가뭄이 두 달 동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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