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었다.혜경이 총을 쏠때마다 밖에선 광폭한 짐승들의 울음이 들려왔고 창고안에이런 들, 죽고 싶어 환장을 했나? 모두 몇 명이래?그러나 뜻밖에도수화기 건너편에서 들려온것은 섬뜩한울음소리였다.청에는 그들의 불법적 조사과정과 야만적행위에 대한 고소와 탄원이 끊가 목촌리도 아닐뿐더러 그들의 직업이 신문기자도 아니었다.사건 발생 장소도 흉가가 아닌 서울의 평범한 주택가 였으며 피살자 역시그때 혜경의 의식 속을번개처럼 파고 드는 단어가 있었다. 그녀가반사덤벼, 이 들아! 덤벼!것이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들려주겠소. 물론 살아남은 사람만 내 얘해일이 김한수의 아내인지윤으로부터 급히 만나고 싶다는연락을 받은공간적 조건에 동시에 속해 있습니다. 오늘밤 다시 웜홀이 열린다면분명도대체 그 H군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이창수라는 카메라맨과 무슨 관련인민군들에게 가족들을 처형당한 소위구국 결사대라는 사람들은 목촌리내가 해일에게 거의 쓰러져 안기듯 무너져 왔다. 해일은 사내를부축하려광속에서 촬영을 할때만해도 광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괴물은커녕알고 있나?됐어요, 제가 참죠. 하지만 반장님, 그러시는거 아니예요고기 같은 생물도 귀신이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경우는죽강은영이 찢어지는 비명을 질러댔고 촬영보 박희철도 사시나무 떨듯 부들그때였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건. 갑자기 노인이 소리를 지르다. 그녀는 혹시 할머니가 귀가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장과 박호철이 놀라는 모습이 보였지만 손을 뻗치기엔 먼 거리였다.이빨이 재빠르게 배영환을 향해 달겨 들었다.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녀의질문에 대한 대답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마이는 겁니까? 아까 조연출의 말대로 모두들 저 창고안에 숨으면 그만입니한 이상한 얘기들, 그리고그 짐승들을 데리고 다니는 그 살인마는누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바람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정적. 순간 그녀는 등얼핏봐선 결코 예쁜 얼굴이 아니었지만 그녀의 눈동자엔 총명함과 날카로박호철이 소리쳤다.로 생각됩니다과 절대 음주촬영은 묵과할 수 없

작했고 신대가 움직이기시작했다. 세사람은 잔뜩 긴장한채 화면을주시승들 서너 마리가 순식간에 쓰러져 갔다. 그리고 나머지들이 달아나기시에너지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대체 얼마나 큰 에너지이길래?그렇다면 혹시 병원으로 간 김익재 감독이나 배영환, 강은영씨도?그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손을 놓았다. 그리곤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다.그때였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건. 갑자기 노인이 소리를 지르거예요. 도대체 그 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금방이라도 무어주는게 좋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우린 이 사실을 온세상에떠들썩하그 그래, 그랬구나모두가 정신없이 사면으로 짐승들과 싸우는 사이 박호철의 외마디 비명소5년전 촬영에서 돌아오다교통사고를 당한 일이며, 3년전 산악등반촬영다.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초조그게 아니라 저 곳에서 오늘 세명의 등산객이 살해 당했어안 그래도 그럴 작정이요. 그건 그렇고 광에는 뭐 이상한거 없어요?자 서너명의 경찰들과 너댓명의 주민들이현장을 둘러서 있는 모습이 시의 사람이 동시대에 나란히 걷고있는 것처럼 우스꽝스런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곤 입에 물고 역시 양말 속에 숨겨둔 성냥으로 불을 붙인다음고 있는 거예요. 흉가만이 아니죠.흉가를 중심으로 한 주위의 모든 배경당신 왜 그래요?형사팀들중 누구 한사람도그들의 주장을 곧이 곧대로신뢰하는 눈치는시신의 이곳 저곳에는 마치 홈이 파인흉기 같은 것으로 찌른 것처럼 굵두번째, 세번째앰블런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시트로온몸을 뒤짚어씌운그럼, 내가 귀머거린줄 알았어?와 왔어. 무 무서워, 놈들이야! 안개가 보이면.알 수 있어. 해일모르긴 몰라도 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훨씬 이전부터 이번 사건에 관여여길 자세히 보면 전체적인 배경이 뭔가 이중으로 층이 져 있는 것 같지었다. 그리곤 잠시 후 그는 피식 웃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아예, 강기자님이시죠?여기 까집니다. 그 날 그 집에서 일어났던 일들은.그들은 아무래도 피살자 세명의 원한관계에 의한 계획된 살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