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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그건 그렇고, 정말로 카미조 토우마를 그 애 옆에 놔둬도 덧글 0 | 조회 166 | 2021-06-01 18:11:15
최동민  
웃?!그건 그렇고, 정말로 카미조 토우마를 그 애 옆에 놔둬도 괜찮은 걸까요? 오늘 하루, 아니, 겨우 반나절 만에 그런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일어났잖아요. 여탕으로 돌격하다니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도 웃지 않을 텐데. 어쩌면 그 애와의 사이에서도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심한 예상외의 사태가 일어났을지도.어째서 그렇게 의욕이 넘치는 거야, 너! 원래 네 수비범위는 더 작고 어리지 않았어? 이 시스콤 중사!사납고 야만적이고 거칠게, 품위라고는 조금도 없는,일소할 수 있다면 얼른 해버리면 된다. 신의 힘에게 그것을 망설일 이유는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그녀의 목적은 단 하나일 테니까.이것이 카미조와 츠치미카도의 차이.뭐?칸자키는 이를 악물고 좌우에서 덮쳐드는 두 개의 물날개를 회오리바람처럼 베어 넘긴다.제길 하고 카미조는 욕설을 퍼부었다.토우야가 무엇을 바라는지는 모른다. 그래도 카미조는 자신의 아버지는 피비린내 나는 마술 세계와 관련을 맺지 않기를 바랐다.이 녀석, 설마.쿵!! 하는 처절한 충격.과연. 아버님은 이해력이 좋으시군.그런 카미조 토우야를 내버려두고.더위를 먹었습니다, 저는 그냥 내버려두고 놀러가세요, 이런 카미조의 말에 카미조 가문 일족(카미조 가문의 더부살이 수녀)이 모래사장으로 뛰어나가자 기다리고 있었던 듯이 칸자키, 츠치미카도, 미샤 세 사람이 바다의 집 와다츠미로 왔다.츠치미카도는 손바닥을 뒤집으며,초속 50미터.하지만 엔젤 폴이 완성되고 나면 더는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츠치미카도는 듣지 않는다.실컷 패서 미안했어, 카미양. 원래는 클로로포름을 써야겠지만 그건 손수건에 적셔서 입을 막아도 몇 분 동안은 기절하지 않거든. 카미양의 경우 그 몇 분간은 결코 낙관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고. 내가 가진 패도 적다 보니까 강공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이 술식은 실패할 수 없으니까. 그 오른손이매진 브레이커로 방해를 받으면 가능성은 낮지만 결코 제로는 아니잖아?어느 쪽이든 성공하면 카발라 업계는 난리가 나겠지. S∴M∴(황금야명) 같은 데는
푸프픕! 러, 러브(발음 주의)가 아니야, 누가 그런 말을 한 거냐냥!토우야에게는 그가 TV에서 본 아이돌로 보일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를 보고 눈을 깜박거리고 있다.완전한 어둠이 아니라 희미하게 빛이 새어드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더 불길한 상상이 끼어든다. 사물의 윤곽이 보이기 때문에 더욱더, 아무것도 아닌 우산꽂이가 웅크리고 있는 사람 그림자로 보이고, 벽의 그늘에서 불쑥 사람이 나오면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덤벼들지도 모른다. 신발장 위에 놓여 있는 너구리 인형이나 빨간 우편함 장식물이 기분 나쁠 정도의 그림자를 만들고 있고, 우산꽂이에 꽂혀 있는 기념품 목검이 절단된 사람의 팔 같은 것으로 보인다. 복도의 마루판자를 벗기면 썩기 시작한 시체라도 나올 것 같고 벽지라도 벗기면 못이 박혀 봉쇄된 낡은 나무문이라도 발견될 것 같기까지 하다.천천히. 미샤의 가느다란 손이 허리 벨트로 뻗는다. 뽑아낸 것은 L자형 쇠지렛대. 어중간하게 예리한 그 끝부분을 보고 토우야가 등 뒤에서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럴 것이다. 거칠기만 한 끝부분은 웬만한 나이프보다도 흉악하게 보인다.엔젤 폴은 결계나 마법진을 필요로 하는 매우 큰 규모의 마술인 모양이다.천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시합이 끝나는 꼴을 는 않겠다고, 그렇게 말했다.질질질질, 카미조는 시체 자루처럼 끌려간다.그러고 나서 이윽고 지친 듯이 한숨을 쉬었다.칸자키는 발도술이 특기가 아니었다.뭐야, 그거. 어째서 그렇게 돼버린 거야. 아버지는 마술에 대해서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런데, 어째서, 뭐가 어떻게 되면, 이런.아마 하나의 몸으로 두 개의 능력을 쓸 수 있는가 하는 연구가.츠치미카도가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니 냉큼 걸어가버렸다. 미샤와 칸자키도 그 뒤를 따른다. 혼자 남겨진 카미조를 칸자키가 문득 돌아보았다.그걸 왜 나한테 물어.치미카도 하고 카미조가 외치려고 했을 때, 이미 그 그림자는 기분 나쁜 곡선을 그리는 초승달 나이프를 츠치미카도의 머리 위로 쳐들고 있었다.어이없다는 듯한 칸자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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