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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괴, 굉장히 대담하다고 할까, 뭔가 무방비해. 위태로운 느 덧글 0 | 조회 154 | 2021-06-02 14:14:55
최동민  
그거 괴, 굉장히 대담하다고 할까, 뭔가 무방비해. 위태로운 느낌이 들어.“정말? 그 선생님 화났던데.”방금 카미조의 바로 옆에 있던 기둥이 무너진 것은 무엇이었을까.“아, 뭐야. 찌릿찌릿이었어?”어디의 테러리스트가 들어온 건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민폐였다.쳐 죽여, 한 사람도 남김없이! 이 녀석들의 살조각을 모아서 네 몸을 만들어주지!!하지만 묘한데.10분이 지나자 이야기의 방향성이 점점 더 이상해져간다.인덱스가 순간적으로 뒤쪽으로 펄쩍 뛰었을 때 그녀가 방금 전에 서 있던 곳이 폭발했다. 폭발의 중심지에서는 돌을 굳혀서 만든 것 같은 생물의 팔이 뻗어나와 있었다.“아, 토우마다.”생각해내. 뭐가 마음에 걸리는 거지?인덱스는 다시 삼색고양이를 만지작거리면서 바닥 위를 데굴데굴 굴렀다. 심심하지만 조금 참자고 그녀가 결의를 다지려고 했을 때.카자키리는 사거리 한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소년은 대치하고 있는 카자키리와 석상을 가로막듯이 옆쪽 통로에서 걸어온 모양이다. 그림자의 옆모습이 흐릿하게 보인다.흥, 재미있어. 가자, 엘리스. 꼴사납고 우스운 여우를 사냥해야지.안티스킬이 무전기를 향해 뭔가 명령을 내렸다.절박한 목소리였다. 커튼으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역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에 남자가 말을 걸면 초조해지나보다.문도, 창문도, 복도도, 계단도, 엘리베이터도, 심지어 통풍구조차 존재하지 않는 빌딩의 한 방에서 츠치미카도 모토하루는 공중에 떠 있는 영상에서 눈을 떼고 내뱉듯이 중얼거렸다.카자키리의 얼굴에서 부스럭부스럭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직 여보세, 요 지직 들, 려 히, 메가미 인데』인덱스의 힘으로는 저 골렘을 억누를 수 없다. 그녀가 아는 한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것은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오른손을 갖고 있는 그 소년뿐이다.카미조가 절대로 인덱스를 잃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카자키리는 그들 두 사람의 인연을 잃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생각한다.아, 아니. 미안, 해요. 무섭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분명히 그 여자는 금발을 길게 기르고 있지만
사람들이 다 나가고 없는 직원실에서 코모에 선생은 의자에 앉은 채 기쁜 듯이 손을 파닥파닥 흔든다.“잘 몰라. 하지만 친구.”여자 회사원도 여고생도 말을 걸면 모두 똑같은 중년 경찰관이 된다. 그리고 모두들 알맹이가 없는 똑같은 말만 한다.인덱스의 등 뒤에서 그 머리 위를 뛰어넘은 소녀가 석상의 배에 날라차기를 먹이고 있었다. 평범한 속도며 위력이 아니다. 마치 운석이 직격한 것 같은 일격이었다.그녀는 안다.카자키리 효우카는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그 알파벳이 커맨드를 만들고 그 커맨드들이 합쳐져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거예요.』출입구나 카운터에라도 한 번 가볼까 하며 그는 발길을 돌리려고 했지만,힉, 아?!그런데 하필이면 카미조는 수녀 외에도 여자애를 데리고 식당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니까요!그래도 잘 활용하면 이런 것도 할 수 있거든!바닥의 마법진?카미조의 가슴속에 몹시도 불길한 예감이 끓어오른다.카자키리 효우카.카미조가 그렇게 욕을 내뱉으며 벽을 걷어차자 카자키리는 어깨를 흠칫 떨었지만 그의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챘다.원래 사람이 다니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지 여기는 지하상가보다 더 어둡고 더러웠다. 통로 중앙에 줄지어 선 콘크리트 기둥이 구내를 둘로 분할하고 그 좌우에 각각그리고 말이지, 하고 카미조는 거기에서 한 번 말을 끊고 나서,인간과는 다른 위상에 존재하는, 일종의 힘의 집합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생명체.그러나 AIM 확산 역장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다.안 돼. 발을 구르는 그 진동은 커다란 석상을 중심으로 사방에 퍼진단 말이야. 뒤로 돌아간다고 피할 수 있는 공격이 아니야!소녀는 잠시 생각한 후에,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노타리콘. 알파벳의 머리글자만 발음함으로써 영창의 암호화와 고속화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는 발음법이다..2하지만 내 힘은 오른손으로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 물론 어딘가의 레일건처럼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면 나도 마음이 편하겠지만.창문이 없는 그 방은 항상 어둠에 휩싸여 있었다. 원통을 멀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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